[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립오페라단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가 내달 8일, 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중 하나다. 주세페 베르디의 세 막짜리 작품으로, 1853년 3월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꽃 아가씨(La Dame aux Camelias)'가 원작이다.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 남성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이 대표곡이다.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오미선 성신여대 성악과 교수와 이윤정이 맡는다. 알프레도 역은 테너 이재욱과 이상준이 연기한다.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은 바리톤 장유상 단국대 교수와 이승왕이 맡는다. 이승왕은 국립오페라단 2015-16 시즌공연 주역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실력자다.
아흐노 베르나르 연출과 이병욱 지휘자가 이 작품을 이끈다. 국립오페라단은 "탁월한 연출과 신선한 음악적 해석을 통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환상적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2)580-3585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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