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가 'K팝스타5' 참가자 안예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만든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윤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아 반갑다. 지금 막 케이팝스타 보다가 이 낯익은 티셔츠에 울음 나올 뻔"이라며 안예은이 '평화. 소녀를 위한 나의 바람(PEACE MY WISH FOR THE GIRL)'이라고 적힌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나온 장면을 찍어 올렸다.
이어 "이 티셔츠는 서울에서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세 명의 20대 여성 디자이너가, 수요시위에 함께할 수 없는 분들이 수요일에 이 티셔츠를 입고 함께 손잡자며 만든 옷"이라고 안예은의 티셔츠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아울러 안예은을 향해 "노래도 위로를 주지만 또 이런 행동이 위로가 되네요. 이 길 가는 것, 외롭지 않네요. 위로가 되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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