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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커피는 맛없다?' 최승우 대표, "맛으로 전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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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성공 제2막 연다"
2018년까지 매장 1000개·매출 1500억 목표
가맹점 매출 30% 향상, 이익률 10% 달성
최 대표 "커피 품질 등 기본에 충실하겠다"

'카페베네 커피는 맛없다?' 최승우 대표, "맛으로 전면승부"(종합)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페베네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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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커피 프랜차이즈 경쟁력이 되는 것은 결국 '맛'입니다. 사실 카페베네 커피에 대해서는 '맛없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결과가 나쁘지 않습니다. 카페베네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맛있는 커피 맛을 내는 데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에 굉장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본에 충실해 성공 제2막을 열겠다"며 실천방안 중 하나로 커피 맛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까지 중국사업에서 대규모 투자손실을 입고 사모투자사인 K3제5호에 매각되는 등 잇단 수난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카페베네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원투수로 최 대표가 영입돼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투자자로부터의 투자유치 등의 체질개선에 나섰다. 중국사업에서의 손실금은 총 80억원. 합작 파트너사의 경영상 부실, 컨트롤 부재가 문제가 됐다.

최 대표는 "지난 3~4월 이후부터는 중국사업 컨트롤을 놓치다시피했다"며 "투자금과 커피,물류 등 미회수분이 회사 손실분으로 잡혔으며 이 손실은 지난해에 다 반영돼 올해부터는 중국 사업으로 인한 손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대표는 올해부터 부실요소를 제거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대표는 "올 6월까지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충분히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매출 1134억원, 영업이익 10% 이상, 해외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매장 1000개를 내고 국내 매출 1320억원, 해외 매출 300억원을 달성, 영업이익률 10%대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제2의 도약을 하면서 가장 먼저 앞세운 것은 브랜드 강화다. 카페베네는 이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커피 저장고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카페베네를 대표는 'b'로고에 커피나무 열매를 디자인해 커피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최 대표는 "카페베네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맛있는 커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다른 업체와 달리 미디어로스팅을 해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국내 소비자들은 다크로스팅의 쓴 맛에 길들여져있어 어떻게 카페베네의 커피 맛을 제대로 알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히 떠오르고 있는 저가커피시장에 대해서는 타깃이 아예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저가커피와는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페베네는 공간에 대한 가치를 중점으로 둔 프리미엄 커피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창립자였던 김선권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면서 사실상 모든 직함에서 내려놓았다며 현재 어떤 보직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카페베네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K3제5호와 해외파트너, 최승우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하는 새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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