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미군용 주택(니블로베럭스)을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예정가격인 6131억원을 기준이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된다. 토지(30필지, 6만677.2㎡)와 건물(아파트 10개 동, 512가구) 등 일괄매각하며 입찰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대금납부는 일시납(5개월)과 2년 분할납부 중 선택할 수 있다.
니블로베럭스은 전체 6만677㎡ 규모로 아파트 10개 동 등이 포함돼 있다. 인근 미군기지(Main·South Post)에 근무하는 미군 가족이 지난 34년간 주거공간으로 사용해 왔다. 전통적인 부촌 한남동에 위치해 남산과 한강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다.
LH는 내달 5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현장설명회 참석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화(02-6908-9009, 9011)로 신청하면 된다. 입찰은 5월3~4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미군기지본부(02-6908-9009, 9011)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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