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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구라 당황시킨 ‘어디서 좀 노셨군요’ 송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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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구라 당황시킨 ‘어디서 좀 노셨군요’ 송소희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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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복면가왕’에서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정체가 국악인 송소희로 밝혀져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어디서 좀 노셨군요’는 박봄의 ‘유 앤 아이’를 열창했고 이에 그룹 B1A4 산들은 “‘노셨군요’는 저와 함께 무대를 했다”며 그의 정체를 송소희로 예상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한심스럽다”라면서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카드를 대느니 입을 닫겠다”라며 키와 성숙미 등을 이유로 송소희가 아닐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내 가면을 벗은 ‘노셨군요’의 정체가 송소희로 밝혀지자 김구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키가 왜 이렇게 컸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송소희는 “한복을 입어서 작아보였다”라면서 “키는 164cm이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확신에 찬 무지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소희는 “90%는 중간에 알거라 생각했다”며 “10%를 속여보자 하고 그나마 노력했는데 1%밖에 못 속인 거 같아서 아쉽긴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 김성주는 “한 사람 속였는데 목소리 큰 사람 속여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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