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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제9회 구민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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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8일 오전 11시 청사 2층 상황실서 시상식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사회발전과 건전한 구민생활 조성에 기여한 주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9회 북구 구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북구는 27일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 장애인 등 5개 부문 구민상 수상자로 김용권·김영관·박행보·유인자·박양렬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18일 오전 11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권(52)씨는 (주)누리일렉콤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이동통신기술과 소형풍력발전기술 결합으로 IT·에너지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사회봉사부문 수상자는 김영관(81) 영백염전㈜ 회장으로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광주·전남1호 가입 멤버인 그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전도사’로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문화예술체육부문 수상자 금봉 박행보(81) 화백은 지난해 6월 개관한 시화문화관 금봉미술관에 본인의 소장품 291점을 무상 기증, 이후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전시를 통해 주민 문화생활 향유 기회제공 및 문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효행부문의 유인자(58·여)씨는 3대 가족을 부양하며 시모와 시조모가 노환으로 별세할 때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폈고, 홀로된 시부를 30년 넘게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화목한 대가족 문화조성의 귀감이 된 그는 지난해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한 장애인부문 수상자 박양렬(42)씨는 지체 3급 장애인으로 광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종 대형 자동차면허, 노인요양보호사 1급, 사회복지사 2급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등 자립과 자활을 몸소 실천하며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북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 만들기에 헌신해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북구 건설에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들을 적극 발굴·전파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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