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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전략요충지 팔미라 완전탈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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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해 5월 이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하고 있던 전략적 요충지 팔미라의 오래된 성채를 탈환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시리아 정부군의 팔미라 완전 탈환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팔미라는 지난해 5월 이후 지난 10개월간 IS가 장악하고 있었다.


시리아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시리아 국영TV에 "우리 군이 민병대와 협력 아래 요새로 쓰이던 팔미라의 고대 성채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시리아군은 IS와 격렬한 전투 끝에 이 지역을 장악했으며 IS 대원들은 이곳에서 동부로 철수했다고 범 아랍권 방송 알마야딘TV가 전했다.


또 양측의 전투 과정에서 IS 고위급 대원들도 다수 사망했다고 시리아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리아군은 현재 고대 성채와 그 일대 고지에서 팔미라 시내 진입을 위한 진열을 정비하고 있으며 팔미라와 연결된 IS 보급로는 이미 차단한 상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고대 문화유산 유적지인 팔미라는 시리아 동부 대부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IS가 팔미라를 장악한 이후 이 일대 다수의 고대 유적지가 IS 대원들에 파괴됐다.


시리아군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군 공습 지원을 받으며 팔미라 탈환 작전을 전개해 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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