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구례섬진강벚꽃축제 개최”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로, 수달생태로 일원 섬진강 50리 벚꽃 명소”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올해로 12회를 맞는 구례섬진강벚꽃축제는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2일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섬진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벚꽃노래자랑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문척면 동해마을부터 간전면 남도대교에 이르는 섬진강 50리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특히 문척면 동해마을에서 죽마리 벚꽃축제장 구간은 벚꽃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면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벚꽃길 중 일부 구간은 수달서식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섬진강 뚝방길을 따라 다양한 생태자원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며, 수달관찰대에서는 수달의 서식환경 관찰과 생태적 특성을 현지 자연환경해설가의 도움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을 지양하고 지역 동아리 밴드 공연, 문척면 농악단 공연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전문 연예인 공연에서 느낄 수 없는 소박하고 유쾌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대 축제추진위원장은 “벚꽃축제는 소박하지만 전국에서 섬진강 벚꽃을 보기 위해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축제다”며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벚꽃 개화 상황, 축제 일정, 교통, 숙박 등 여행정보는 구례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gury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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