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333(27타수 9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초 오클랜드 선발 펠릭스 듀브란트를 상대해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12일 오클랜드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은 다섯 경기로 늘렸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상대 유격수 제드 로리의 포수 실책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이후에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4회초에는 2루 땅볼에 그쳤으나 6회초 또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6회초 대주자 라이언 스트라스보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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