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8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개최
차세대 성장 동력 '스마트자동차' 주제
미래부·산업부·국토부 지원 정책 발표
스마트자동차 시장현황, 기술수준 등 토론 진행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5일 한양대학교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제18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이하 오픈톡릴레이)'를 열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스마트자동차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픈톡릴레이는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및 신산업발굴을 위해 집중육성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성장동력분야간 융합·협력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주요 미래성장동력분야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IT 입은 스마트카 시대, 미래 자동차 新산업 제언'이란 주제로 열렸다.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각각 스마트자동차에 관한 지원 정책을 발표 및 현황에 대해 밝혔다.
미래부는 2016년도 스마트카 관련 R&D를 위해 '자율주행 SW' 등 총 7개 과제에 66억원 투자 예정이고, 미래성장동력 실천계획 등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 과제를 우선적으로 예산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8대 핵심부품인 고성능 카메라, 레이더 등 인지·판단·제어 부품 개발을 강화하고,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을 총 결집하는 '자동차 융합 Alliance'를 현재 50개 사에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레벨 3: 부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대전~세종 간 차세대 ITS(C-ITS) 시범서비스를 7월 개시하고, 도로 인프라 관리 등을 위한 통합 운영센터 및 실험도시(K-City) 구축 예정이다.
이어서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의 '우리나라 스마트카 기술경쟁력과 도전'에 관한 제언이 이어졌다. 초청강연에서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의 AI(인공지능) 스마트자동차 산업동향 및 시장전망을 통해 스마트자동차의 시장전망을 밝혔다.
스마트 카톡(Car-Talk)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 클라우드 기반 자율이동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기술개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시스템의 개발 등 스마트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자율주행차 유관기업 전문 기업 및 부품소재관련 기업 간 교류의 기회가 함께 마련됐다.
양방향 다자간 대화 서비스 솔루션인 '스마트 카톡(Smart CarTalk)'을 KT와 함께 최초로 상용화한 '인포뱅크(승용차)' 및 '로지포커스(택배트럭)', 클라우드 기반 고정밀 공간정보 자율이동 서비스와 차량 헤드유닛-스마트폰 커넥팅 솔루션을 상용화해 공급하는 ㈜캠시스, ㈜오비고 등 총 15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또 전세계 유일의 차량용 원거리 터치 솔루션을 개발한 ㈜브이터치 등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돼 있는 스마트자동차관련 기업도 참여하여 관련 보유기술을 소개했다.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장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는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스마트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은 고부가가치 부품과 ICT 연계 융합서비스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번 오픈톡릴레이는 미래 스마트자동차 신시장·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신기술 보유 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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