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와 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서 나아가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event)를 연계한 새로운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첫 상품으로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 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6 로터리 세계대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방 검진 상품을 출시한다. 로터리 대회는 5만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상품 참여희망자들에게 경기도 자인메디병원 한방센터의 개별 한방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관광공사 내 경기메디투어센터와 경기마이스뷰로, ㈜하나투어가 손잡고 기획된 상품이다. 하나투어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홍보 및 판매를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도내 MICE 행사들과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서비스 대상을 병원환자에서 일반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MICE 행사참가자들의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접목한 맞춤형 상품개발도 출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는 그동안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주로 시행했다"며 "올해는 그동안 구축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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