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커피 인기에 종류·용량 '다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원두 커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다방커피도 동반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인가구 증가로 소포장이 증가하는 추세에 반해 커피 용량만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방커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컵 커피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소비자들의 음용량 증가로 대용량 컵 커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500원.
실제 세븐일레븐의 올해(1월1일~3월22일) 컵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신장했다. 컵 커피 중 대용량 컵 커피(250ml이상) 매출 비중도 점차 증가해 64.7%까지 증가했다.
커피시장도 대폭 확대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컵커피 시장이 2013년 3035억원에서 2015년 3481억원으로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한 달 동안 출시 기념 2+1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유음료담당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컵 커피만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용량 대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높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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