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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만명 치안담당할 '경기북부경찰청' 25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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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북부지역 인구 327만명의 치안을 책임질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5일 문을 연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과 그에 따른 조직 정비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25일 오후 2시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청사에서 개청식을 갖는다. 당초 예정됐던 30일보다 5일 앞당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ㆍ양주ㆍ고양ㆍ일산ㆍ남양주ㆍ구리ㆍ동두천ㆍ파주ㆍ포천ㆍ가평ㆍ연천 등 10개 시ㆍ군의 11개 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올 하반기 준공하는 일산서부경찰서와 내년 말 개서하는 남양주북부경찰서를 포함하면 2017년까지 관할 경찰서는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 대북 접경지역의 북 도발ㆍ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고, 대형 사건ㆍ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맞춤형 부서도 신설된다.


3개 과(홍보담당관실ㆍ청문감사담당관실ㆍ정보화장비담당관실)와 6계(정보통신운영계ㆍ장비관리계ㆍ감사윤리계ㆍ민원실ㆍ대테러작전계ㆍ국제범죄수사대)가 늘어나 1청장 1차장 11과 35계 체제로 운영된다. 초대 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울산청장 등을 역임한 서범수 경기경찰2청 2차장(치안감)이 맡는다.


경기경찰청은 북부청 개청으로 접경지역을 담당하는 특성상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와 포격 도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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