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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칩거 8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탈당 및 무소속 출마와 관련 "오늘 중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23 오후 3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모친자택을 찾았다. 약 한시간 뒤 모친집에서 나온 유 의원은 현장의 기자들과 만나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대해 "아직 정하진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6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은 없다"며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저녁 7시로 예정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관위가 유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시 미룰 경우 밤 늦게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친 유승민계인 대구 동구갑 류성걸 의원도 공관위의 결정을 지켜본 뒤 오늘 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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