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터닝메카드'와 '라바'를 적용한 캐릭터 자전거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캐릭터 제품은 '알톤 터닝메카드 18/20', '알톤 라바 16/18', '알톤 라바 FD 18', '알톤 라바 밸런스바이크' 등의 자전거와 헬멧, 장갑, 보호대 등의 안전용품과 관련용품들이다.
지난해부터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터닝메카드' 캐릭터를 사용한 자전거는 18인치와 20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자전거 프레임과 앞바퀴 휠커버, 체인케이스 부분에 터닝메카드 캐릭터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블루와 라임 등 2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키가 105cm~120cm인 아동에게는 18인치, 115cm~130cm 아동에게는 20인치를 권장한다. 소비자가격은 19만5000원이다.
이 밖에도 보호장갑, 보호구, 헬멧 등 '터닝메카드'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과 메카니멀 캐릭터가 삽입된 용부품들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터닝메카드'는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얻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투바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출시하는 '라바' 시리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3~6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알톤 라바 16/18인치 자전거, '알톤 라바 FD 18인치 자전거', '알톤 라바 밸런스바이크'와 헬멧, 장갑, 보호대 등 안전용품을 선보인다.
'알톤 라바 16/18' 제품은 '라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레드'와 '옐로우' 두 주인공 캐릭터가 앞바퀴 휠커버, 체인케이스, 프레임 등에 사용된 제품.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비드컬러를 적용, 옐로우, 블루, 레드 등 3종으로 출시되고, 16인치 모델은 키 100cm~110cm인 아이들에게, 18인치 모델은 키 110cm~120cm인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소비자 가격 19만5,000원. '알톤 라바 FD 18'은 폴딩 기능을 적용해 프레임 중간을 반으로 접을 수 있어 이동 및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 공법을 적용해 프레임을 보다 매끄럽게 만들었다. 18인치 제품만 출시되고, 컬러는 옐로우, 블루, 레드 3종이며, 무게는 12.5Kg, 소비자가격은 24만8,000원이다.
또 라바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아들을 위해 '알톤 라바 밸런스바이크'도 출시한다. 밸런스바이크는 페달이 없는 자전거로 주로 2~6세 아이들이 두발을 이용해 자전거를 움직이면서 균형감각과 기초 자세를 습득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레임과 안장, 포크 등에 라바 캐릭터를 사용해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자전거에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레드와 옐로우 등 2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미정.
이 외에도 라바 캐릭터를 적용한 아동용 헬멧, 보호대, 장갑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성인용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상품기획실의 서현정 실장(연구소장)은 "올해 신제품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터닝메카드'와 '라바' 캐릭터를 도입한 것"이라며 "알톤스포츠는 자전거에 캐릭터를 도입하면서 그저 장난감 수준에 불과한 자전거가 아니라 본격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유아동용 캐릭터 자전거를 만드는데 주력했고, 이러한 소식을 미리 접한 대리점주와 일부 고객들이 구매를 미루고 4월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기대감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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