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내 연이은 구제역 확정 판정에 방역당국도 분주해지고 있다.
충남도는 ‘구제역 방역 지도’를 제작, 관내 구제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도에는 도내 양돈농가 현황과 구제역 발생상황, 농가별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형성률 등이 포함된다.
도는 방역 지도 제작으로 지역별 발생 원인과 현황을 신속히 파악, 최적의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선 발병, 후 조치(살처분, 백신접종 등)’방식에서 벗어나 구제역 취약 농장을 집중 관리 감독하는 데 진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달까지 구제역 항체 형성률 전수조사를 시행, 올해 상반기 중 구제역 방역 지도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도내 양돈농가와 전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제검사도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이뤄질 이 일제검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충남도·한돈협회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농식품부는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살처분 등)함으로써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차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에선 지난달 17일부터 공주·천안·논산 등지를 중심으로 13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돼지 1만3000여 마리가 살처분 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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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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