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그룹 비스트 장현승이 공식 해외 스케줄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20일 타이완 예스 연예 등 매체는 타이완 주최 측을 인용해 장현승이 오는 4월4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비스트 팬미팅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팬미팅 주최 측은 “장현승의 참석 여부에 대해 한국 측의 정확한 답변을 기다려왔다”며 “매우 아쉽게도 장현승이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방금 한국 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현승과 소속사 간의 불화가 해결돼 가급적 장현승이 팬미팅을 위해 타이완을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했으나 결국 불참 통보를 받아 매우 아쉽다”며 “이로 인해 표를 환불하는 팬들이 있다면 미안함을 전할 수 있을 뿐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장현승은 앞서 지난 4일 마카오에서 열린 ‘아이 원트 큐브 팝(I Want Cube Pop)’ 콘서트에도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한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달에는 4년 전부터 장현승이 팬미팅, 무대, 방송 등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과 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현승은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팬카페에 사과의 내용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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