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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흥국화재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현 조훈제 대표를 해임하고 문병천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임명했다.
조 대표는 2014년 8월 취임해 오는 8월이 임기 만료다. 하지만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교체설이 계속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흥국화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7%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문 신임 대표는 1955년생으로 동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대한생명에 입사한 이후 30년 이상 보험업계에 몸담아온 정통 '보험맨'이다. 대한생명 보험영업 본부장, 흥국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흥국화재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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