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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삼성전기, 갤럭시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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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키움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1분기는 갤럭시S7에 힘입어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으로 카메라모듈과 무선충전모듈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2분기는 갤럭시S7의 판매 성과와 부품 판가 하락폭이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고객이 재료비 원가 최적화를 위해 부품 판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2분기부터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HDI기판의 저조한 가동률로 인해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강도높은 효율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듀얼카메라 이슈를 주목하라고 김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중화권 고객의 매출 확대를 위한 결정적 촉매가 될 것"이라며 주고객인 Flagship 모델에도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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