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합의 기대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1.74달러(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종가기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해 12월 3일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6달러(2.88%) 상승한 배럴당 41.4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이 다음 달 17일 산유량 동결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 성향의 성명 발표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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