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완화)적 모습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 17일 엔화가치가 장중 달러당 111엔대까지 상승했다. 3주만의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직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112.03~05엔에 거래되던 엔화는 2시를 지나면서 순간 달러당 111.94엔에 거래됐다. 엔화가치가 전일 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주만의 최고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에서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하는 등, 금리인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로 자금이 몰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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