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탄소 포인트제’를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4,759세대인 29.9%의 가입률로 전라남도 군 단위 중 1위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진도군 관내 거주 가정(공동주택 개별세대 포함)과 상업시설의 실사용자로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으면 가능하다.
가입은 군청 녹색산업과와 읍·면사무소에 방문,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
참여자의 개인정보(주소 등)가 변경된 경우에는 반드시 변경신청을 해야 인센티브 지급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연 2회 기준사용량 대비 절감율에 따라 산정하며, 절감률이 5~10% 미만일 때는 5,000 포인트, 10% 이상일 때는 1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인센티브는 1포인트 당 1원을 지급된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전기 절약에서부터 저탄소생활을 실천, 기후변화대응에 대비해야 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탄소 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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