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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에 대한 공천 재심 신청을 반려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의원에 대한 재심 요청과 관련해 "지난 번에도 재심요구를 다 반려했다. 이번 건은 (공관위) 만장일치라 재심요구를 해도 소용없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로부터 공천 재심 요구를 받더라도, 공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재의를 거부할 것이므로 공관위가 결정한 대로 확정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승민 의원에 대한 컷오프 여부를 묻자 이 위원장은 "특정인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며 "고민을 많이 해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 않겠나. 다른 중요한 것들도 많다"고 말을 아꼈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비례대표 후보 심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시작일(24일) 이틀 전까지 후보자 배치를 끝내는 게 목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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