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사용구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올 시즌 단일 경기사용구 공인 업체인 ㈜스카이라인에서 제작된 야구공 중 KBO가 무작위로 샘플 3타를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하여 진행되었으며, 검사 결과 3타의 샘플 모두 제조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금년부터 수시검사를 통해 단일 경기사용구 업체가 야구공 공인규정의 제조 기준을 연간 1회 위반 시 제재금 1,000만원, 2회 위반 시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하고 3회 위반 시 승인을 취소하며, 계약 기간동안 총 4회 위반 시에도 즉각 공인을 취소하는 등 야구공 공인규정을 더욱 강화하여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경기사용구를 KBO가 직접 검수 후 봉인하여 각 구단에 공급하고, 경기 전 심판원이 봉인을 해제한 야구공에 한해서만 경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의 AAK-100은 2016년부터 2년간 KBO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까지 KBO 리그 전 경기에 사용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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