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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휴식이 필요해."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넘버 1' 조던 스피스(미국)의 피로누적을 걱정했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피스가 걱정된다"며 "너무 많은 대회와 스폰서 행사에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스피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호주와 한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개국을 여행하면서 무려 11개 대회에 등판했다. 1월 현대토너먼트에서 8타 차 완승을 거둔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이유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공동 21위, '컷 오프', 공동 17위, 공동 18위 등 '톱 10'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데이는 "강행군을 펼치면 체력이 바닥난다"며 "최근 그의 퍼팅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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