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이어 멕시코로 이동해 한·멕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 초청으로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 및 4개 국제기구(UN, IAEA, 인터폴, EU) 대표들이 참석해, 핵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안보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정상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2일 멕시코로 이동해 4일 니에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에너지, 교통, 인프라 건설 참여, ICT?과학기술, 보건, 치안, 교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멕시코 방문 기간 중 박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문화행사 등에 참석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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