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일 출시한 '3·1독립운동 100주년기념 예·적금'이 출시 열흘 만에 판매 2조원, 가입좌수 10만좌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농·축협에서 판매중인 이 상품은 14일 현재 가입좌수 8만4199좌, 판매금액 1조49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19년 3·1절 100주년에 고객이 원하는 인생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상품으로 내 집 마련, 부채상환, 취업 등 가입시 고객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전원으로의 독립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추첨을 통해 귀농·귀촌 성공사례 탐방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입순번 뒷자리가 '31'인 고객이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민족대표와 이름이 같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허식 상호금융대표는 "인생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고객들의 희망을 상품에 담은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트렌드의 변화와 농협의 정체성을 담은 금융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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