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 및 경제지표 저하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 떨어진 1만7152에 장을 열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 내려간 2010에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4% 하락한 4731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월간 소매업체 매출이 두 달째 감소했다(2월 0.1%)고 밝혔다. 노동부도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표 발표 후 주식 선물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주식 선물지수는 전장 대비 0.4% 떨어진 1만713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도 0.5% 내려간 2007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선물도 0.4% 하락한 4349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도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 하락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4% 떨어진 36.50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WTI는 1.5% 떨어졌다.
또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시각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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