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인이 오는 5월 출범할 새 내각의 총리로 린추안(林全) 전 재정부장을 임명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차이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린추안 차기 총리가 새 내각에서 자신을 도와 경제과제와 사회개혁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린 전 부장은 천수이벤(陳水扁) 전 총통 시절인 2002년 말부터 2006년 초까지 재정부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대선 운동 기간 민진당 싱크탱크인 뉴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대표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린 전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국민들 사이의 소통을 돕고 국민들에게 정부 정책들을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이 당선인은 린 전 부장을 시작으로 내각의 다른 관료들에 대한 인선도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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