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혁신공감학교' 1825개교 지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초ㆍ중ㆍ고교의 96.9%가 혁신교육을 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월1일자로 도내 초등학교 997개교, 중학교 457개교, 고등학교 373개교 등 총 1825개교를 혁신공감학교로 지정해 학교혁신 일반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혁신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는 종전 혁신학교 416개교, 혁신공감학교 1825개교 등 모두 2241개교로 확대됐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2313개교)의 96.9%에 해당한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공감학교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으로 경기혁신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빛깔 있는 학교'를 목표로 한다. 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사들이 공동연구와 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사 문화를 만들어 수업과 교육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2016년에는 학교장ㆍ교감 지구장학협의회를 '학교 개선을 위한 학교네트워크'로 구축해 학교 간 연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서길원 경기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는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경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