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공사비가 올 1분기 1.74% 상승했다.
LH는 2016년 1분기 'LH주택건설공사비지수'가 101.74로 전 분기 대비 1.74%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철근 등 주요 자재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중 노임이 오르면서 전체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LH가 발주하는 공동주택 건설 공사에 실제 투입되는 공사비의 분기별 변동률을 측정한 것이다. 2015년 4분기(100)가 기준이 되며, 임대건설지수와 분양건설지수로 구분해 산정된다.
LH는 앞으로 이 지수를 분기별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설에 실제 투입되는 공사비를 집계해 지수를 산정, 공동주택 공사비의 실질 가격 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 노무비와 재료비, 경비 등이 포함된 734개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구분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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