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노레일(주)와 업무협약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4일 한국모노레일(주)과 ‘완도타워 모노레일 민간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와 황무영 한국모노레일(주) 대표는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해 발전해 나가자고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모노레일(주)측은 다도해일출공원 입구부터 타원근처까지 530m구간을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기식 모노레일카를 설치하고, 완도군은 토지사용 승락 등 행·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도군은 새로운 관광시설 기반 확보와 함께 완도타워 접근이 더욱 쉬어져 청산도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완도타워로 끌어들일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타워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볼 수 있는 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관광객들이 쉽게 오지 못했다”며 “이번 모노레일 설치로 관광객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완도군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타워 모노레일카는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개최 시기에 맞춰 2017년 3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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