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에 이어 청소기"…삼성 '파워스틱' 홍보 영상 화제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돌파한 삼성 '파워스틱' 홍보 영상 '놀라운 막대의 힘!' 캡쳐.(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의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신제품 '파워스틱'의 패러디 홍보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파워스틱의 홍보 동영상 '서프라이즈 #인류의 역사를 바꾼 막대의 힘' 조회수가 공개 후 열흘새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파워스틱 출시일인 지난 4일 공개됐다.

인기 TV 프로그램인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의 형식으로 제작한 이 영상은 청소기가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에 이어 '청소기'에 접어든 인류가 파워스틱을 활용하게 되는 가상의 역사에 한국의 'Sam(삼)박사'가 강력한 흡인력으로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모습 등 익살스런 설정과 장면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에 대해 "너무 재미있어서 가상인 것을 알면서도 그냥 역사적인 사실로 믿고 싶다"며 "스틱 청소기가 저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면 한 번 써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강력한 흡인력과 간편한 사용성을 갖춘 '파워스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파워스틱'만의 차별화된 혁신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파워스틱은 먼지, 머리카락부터 쌀알, 모래알처럼 큰 입자까지 한번에 빨아들일 수 있는 강력한 흡입력에 좌우 180°, 상하 90°까지 회전되는 '이지핸들링'으로 청소 시 손목·허리 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청소 후에는 '이지클린' 먼지통과 브러시로 흡입된 먼지, 머리카락 등을 쉽게 분리·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