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조명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독일서 열린 세계 최대 조명전시회에서 다양한 미래형 OLED 조명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조명 및 건축 박람회 2016'에 참가해 플렉서블, 투며언반형, 겅울형, 모듈형 등 미래형 OLED 조명을 선보였다.
플렉서블 OLED 조명은 곡면을 구현하고 얇고 가벼워 조명을 활용한 인테리어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 투명선반형 OLED 조명은 투명전극을 활용해 광원이 마치 유리선반위에 떠 있는 형태로 OLED 조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거울형 OLED조명은 거울 두께를 지나치게 두껍게 만드는 단점을 지닌 다른 조명과 달리, 거울의 두께 그대로 유지해 얇고 눈부심이 없는 조명을 구현하는 장점을 가진다.
모듈형 OLED 조명은 OLED 고유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최대한 활용, 설치와 조립을 쉽게 만들어 조명끼리 결합할 수 있는 특징으로 조명의 활용도를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박성수 상무는 "OLED 조명은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가 최소화된 프리미엄 조명"이라며 "플렉서블 패널과 같은 신개념 제품으로 OLED 조명의 응용영역을 확대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OLED 조명만이 가져다 주는 혁신적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마다 개최되는 '조명 및 건축 박람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조명, 건축과 관련 2300여개사, 20만명이 참가해 조명, 전기 엔지니어링, 주택 및 건물 자동화, 건축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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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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