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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산부·노인' 건강식단 지원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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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임산부와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생애 모든 주기에 걸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도가 특색사업으로 도입했다.

사업은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산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등 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임산부 사업은 올해 수원시와 화성시로 대상지가 확대됐다. 도는 수원시와 화성시 등록 임산부 200명을 선정해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지속적인 식습관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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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임산부의 영양 섭취 실태를 조사한 뒤 상담을 통해 알맞은 식습관을 교육하고 건강 식단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임산부 건강밥상 행사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임신 중 영양 상담, 교육 전시관, 건강식단 시연회, OX퀴즈쇼, 외국 산후보양식 시연 등으로 펼쳐진다.


노인 대상 사업도 올해 안양시와 의왕시 거주 만 60세 이상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영양사 및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영양상담 및 식습관 교육, 시연 등 찾아가는 영양 강좌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짠 음식에 익숙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뇌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저염식 조리법도 전수한다. 6월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저염식 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한다.


도는 지난해 임산부 104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또 노인 식습관 개선 사업에 346명의 노인을 참여시켰다.


도는 임산부과 노인 식습관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평가를 거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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