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NH농협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시행에 맞춰 손실가능성이 큰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 재산증식이 가능한 지역농·축협 예금상품 등에 초점을 맞춘 ISA상품을 14일부터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지역농·축협 장기예탁금(1년제) ▲수익이 우수하고 투자위험이 낮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시중은행정기예금 5종이다.
농협은행은 ISA가 농어민까지 가입자격을 확대함에 따라 농어민의 재산증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한 점포망을 통해 농어민이 ISA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타 금융기관과 달리 지역 농·축협 예탁금을 ISA상품에 편입하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투자상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정확한 ISA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전용창구'를 설치·운영 중이다. 매매내역 문자발송, 자산운용보고서 통보, 주기적인 운용수익률 안내 등 사후관리에도 나선다. 또한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현장교육과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에 대한 투자자보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ISA계좌 편입이 가능한 주식혼합형, 주식형, 해외펀드 등 펀드상품과 파생결합증권 등은 고객니즈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파악하여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거미줄 같은 점포망을 통해 어디서나 자산관리 상담서비스와 ISA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ISA 붐 조성에 총력 매진하여 고객들의 재산증식 프로젝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