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고흥지역의 2016년산 조생양파 작황상태가 양호하고 산지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도내 조생양파 주산지인 고흥 거금도농협 관내 생육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작황수준이 양호하고, 산지가격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으로 포전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어 성 출하시기 안정적인 시장출하가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양파의 재배면적은 467ha로 지난해 보다 약 80ha 증가하였고, 산지가격도 지난해 이맘때 3.3㎡(1평)당 8,500원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10,000~1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산 양파 전체면적은 1만 8,630ha 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하였으나, 평년보다는 1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생양파의 경우에는 재배면적이 2,496ha로 평년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월중 시장공급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금년산 양파 작황이 좋은 편이어서 농협의 수급조절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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