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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이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심위원회 관계자는 1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 측이 12일 당사를 방문해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심 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공천 배제 발표 후 정 의원의 지지자들이 당사를 찾아와 항의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틀째 침묵을 지켜 무소속 출마설까지 나돌았다.
정 의원의 보좌관도 SNS에 “마포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정청래”라면서 “포기하지 않았다”는 글을 써 이런 관측에 힘을 싣기도 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 역시 재심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12일께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다. 당내에서는 전 의원 지역구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전략공천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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