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 일진머티리얼즈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272.2억원(+16.7% YoY, +3.9%QoQ),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621억원(+34.4% YoY, -16.3% QoQ), 영업이익은 14.7억원(-17.4% YoY, -45.9% QoQ)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은 1) 통상적으로 4분기가 비수기이며, 2)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ICS(PCB)의 일부 CAPA를 수요가 급증한 I2B로 전환하며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 1분기 매출액은 915억원(-11.8% YoY, -28.1% QoQ),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4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의 경우 ICS CAPA 전환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분기부터 I2B의 CAPA가 ICS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만3600원으로 경쟁업체 Furukawa의 최근 3년 평균 P/E 2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경우 1) I2B에서 부분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2) 고객사 다변화, 3) 2016년 턴어라운드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2차전지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업황의 개선과 함께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실리콘웍스
-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연초대비 크게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과 동조해왔으며 5~13%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올해 수익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되며 매출은 1분기부터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LG G5 물량 증가 수혜, 중장기적으로는 OLED와 자동차용 IC 수요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20억원(-8% QoQ, +75% YoY), 영업이익 104억원(-31%QoQ, +5%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구동 IC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루셈과 LG전자 System IC 사업 통합 효과와 더불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Apple iPad 내 점유율 확대, LG G5 디스플레이 구동 IC 공급으로 COG D-IC 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6.8%로 전기대비 2.3%p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황 부진으로 예년에 비해 큰 폭의 단가 인하가 있었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파운드리 비용 인하 등의 원가절감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중국 거래선(BOE, CSOT) 공급 개시로 추가적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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