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0일 오후 4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틈새계층까지 샅샅이 찾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내용은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알선 중 위험징후가 보이는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알리고, 동주민센터는 상담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뿐 아니라 차형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장을 비롯한 동별 분회장 및 동장 등을 포함해 36명이 참석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복지전달체계의 문제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사각지대에는 기초생활수급자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계신 분들도 많다”라며 “복잡다단한 서울에서 취약계층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네트워크가 탄탄해지고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 복지망을 촘촘히 해 복지서비스가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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