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사업자 미참여로 재공모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실시된 공모에서 투자의사를 밝혔던 일부 기업들이 지역협력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공모신청을 하지 않으면서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 요구사항의 수용 가능여부를 판단해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는 대형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1㎞ 이내 전통시장 등과의 지역협력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점을 감안, 대전 동구청(인허가권자)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과 코페일이 기반시설 구축비용 중 일정액을 충당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역세권 사업은 대전역 복합 2구역 10만6742㎡ 규모의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중 2-1구역(3만2444㎡)에는 대형복합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사무실 등 문화·주거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코레일은 이 같은 사업개요를 토대로 사업구역을 총 3곳으로 나누고 2구역(코레일 소유부지)을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를 추진했다.
또 공모 기간 중 5~6개 기업이 투자의사를 타진해 오기도 했지만 공모마감 기한 내 사업신청을 완료한 기업은 없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대전시와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재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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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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