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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장 대신 커피·디저트 채우는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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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 제품 속속 입점…카페들도 늘어나

패션 매장 대신 커피·디저트 채우는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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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백화점·아웃렛 등 주요 유통채널에 달콤한 디저트 제품 매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바나나 우유를 테마로 한 카페 등 달콤한 제품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본점 신관 지하 1층에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프랑스 최고 명품 초콜릿 ‘라메죵뒤쇼콜라’를 국내 최초로 정식 입점시켰다.

라메죵뒤쇼콜라는 연 200회 이상의 레시피 테스트를 거치는 등 초콜릿 장인 정신이 담긴 초콜릿으로 세계 38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디저트인 ‘르타오 치즈케익’도 지난해 7월 강남점 식품관에서 정식매장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판교점에 뉴욕컵케익 매그놀리아 1호점을 오픈했다. 올 1월에는 무역센터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바나나 푸딩’과 ‘레드 벨벳’ 등 인기 컵케이크의 경우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에서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삼송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마약빵’이라 불리는 통옥수수빵은 막 구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얇은 빵피 안에 전날 숙성시킨 옥수수와 옥수수 크림이 가득한데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과 달근한 감칠맛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백화점 각종 디저트제품들을 입점 시키면서 후발 업체들도 디저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분당점과 수원AK타운점 AK푸드홀의 디저트 MD를 강화하기로 했다.


분당점에는 3월8일 ‘메종드조에(Maison de JOE)’를 신규 입점시켰다. 프랑스 제과학교 ‘에꼴 르노트르’ 출신 박혜원 셰프가 만든 마카롱으로 유명한 정통 프랑스 디저트숍으로 이미 청담동에서 인정받은 디저트 맛집이다. 마카롱 외에도 밀푀유, 에클레어, 쿠키 등이 인기다.


11일부터 ‘라비드프로마쥬(LA VIE DE FROMAGE)’(3/11~31), ‘홉슈(HOP CHOU)’(3/11~5/31) 등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각각 문을 연다. ‘라비드프로마쥬’는 치즈케이크로 유명세를 떨친 일본 홋카이도 대표 디저트 브랜드 ‘르타오(LeTAO)’에서 비스킷, 초콜릿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프트숍이다. 가로수길에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화점 입점은 AK플라자 분당점이 최초다.


‘홉슈’는 일본 오사카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히는 슈크림빵으로 유명하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바삭한 빵 속에 주문과 동시에 슈크림을 넣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렛들은 달콤한 제품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늘리고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바나나맛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시켰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전 층에 달콤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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