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무안국제공항활성화위원회, 정부의 적극적 대책마련 촉구
무안국제공항활성화위원회(위원장 박일상, 이하 위원회)는 1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전라남도 번영연합회와 함께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과 ‘호남선 KTX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통합’을 2006년부터 3차례에 걸쳐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 전라남도와 광주시 두 광역자치단체가 합의?추진토록 했으나 아직까지 합의도출은 없고 갈등만 고조돼 이제는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건설에 앞서 선제적·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번영연합회는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통합’은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호남선 KTX 2단계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는 전북·충청권 등 타 지역 시·도민이 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2008년 개항 이후 지난해 이용객이 30만 명으로 2014년보다 77% 증가한 반면, 광주공항은 호남선 KTX 개통 이후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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