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노조-감사 협의체 구축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은 10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공단 노동조합과 감사 간 협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부패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기관 최초다.

앞으로 노감협의체를 구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및 직원 근무만족도 향상 등에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는 임명배 상임감사가 협력모델을 제안하면서 1년여의 연구와 외부자문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

공단은 협의체 구성에 앞서 14개 노감협력 이행 실천방안을 316개 전 공공기관으로 전파했다. 이를 통해 개별 공공기관이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동시에 대국민 사회적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상임감사는 "노조와 감사의 협력을 통해 반부패·청렴문화를 조성하고 이와 함께 내부 구성원의 근무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노조위원장도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을 다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노조상을 확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