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지난해 재정집행률 93.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재정집행률 93.2%를 달성, 전국 시(市) 단위 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1월 1차 평가에서도 전국 시 가운데 가장 높은 89.8%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해 1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추가로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같은 실적 달성은 용인시가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 1일 집행실적 모니터링과 집행률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을 통해 각 부서별 재정집행률 제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행자부 집행률 목표인 80.7%를 웃도는 88%를 자체 목표율로 정해 부서별, 사업별 예산집행에 총력을 펼쳤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도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집행률과 애로요인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재정집행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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