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긴장 고조에 따른 국가안보기관 통한 최근 북한 동향과 대북정책에 대한 상반기 안보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가 직원 안보 교육을 강화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대비하는 안보강연을 열고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확립한다.
구는 UN 안보리 대북제재와 이에 따른 북한의 150만 명 자원입대 등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위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혼란이 초래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공무원의 안보의식을 강화해 위기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보강연을 갖는다.
8일부터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현 북한의 동향과 각종 정책 등 실제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골라 강연을 진행, ‘대북동향과 정책,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영향’ ‘한반도와 국제관계’, ‘남북관계와 북한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안보교육을 진행한다.
14일과 30일에는 대치문화센터에서 권영경 교수, 이인정 교수 등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2명을 강사로 초빙, ‘공감하는 통일교육’을 진행한다.
또 4월부터 6월까지는 국가보훈처장, 국무총리실 산하 통일연구원,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원 등의 추천을 받아 안보강사를 선정, 매월 1회 안보와 관련된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북한 정세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안보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박철수 총무과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안보환경의 변화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공무원의 기본자세인 국가관 정립과 안보의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안보교육에도 앞장서 미래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올바른 안보의식과 가치관 함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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