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빗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비를 지원한다.
빗물저금통은 지붕 등에서 흘러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텃밭용수나 조경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된 '레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규모는 1.0~2.0㎥ 규모며, 규격에 따라 공사비를 90% 또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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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시 환경정책과(031-228-2888)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활용목적, 이용도에 따라 현장 실사 후 최종 지원대상 6개소를 선정한다.
이훈성 시 환경정책과장은 "빗물저금통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도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며 "수원시는 지속적으로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해 물순환 도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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