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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친노 86 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서울 마포을의 재선 정청래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5명을 공천 배제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파문에 휩싸인 일이 있지만 날카로운 발언으로 '시원한 돌직구를 날릴 줄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도 받아왔다.
이에 이날 정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청래 날리고 김한길 천정배 받으면 도로 민주당 아닙니까?', '이번 총선은 투표 안 합니다', '이제 지쳤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더민주) 지지했는데 이렇게 핵심지지층을 힘 빠지게 만들면 누가 계속 이 정당을 지지합니까'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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