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中 엔터전문기업과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미스터블루는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만열영업(북경)유한공사(만열영업 漫?影?(北京)有限公司)와 웹드라마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만열영업과의 협약은 원작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합작에 이르게 됐다"며 "일회성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한 K-웹툰의 성공모델을 향한 의지가 관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열영업은 미스터블루가 양질의 콘텐츠 및 독창적인 소재에 바탕한 탄탄한 시나리오, 안정적인 원작팬 확보 등 K-웹툰을 대표하는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만열영업은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기업으로 특히 웹툰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 영화, 웹드라마 등의 기획·제작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스터블루 원작만화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및 게임 등 파생 상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만화 파생상품 시장 개척과 자원 결합을 통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연말까지 웹드라마 기획 및 제작에 착수해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제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중국 사업파트너의 역량, 저작권 프리미엄 여부, 사업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만열영업과의 업무협약을 결정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여 K-웹툰의 해외진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약 3500 타이틀, 5만여권의 국내최대 만화저작권을 보유한 콘텐츠 플랫폼 대표기업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