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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최대 수혜주…IT업종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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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OLED TV 판매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IT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LG전자의 OLED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94만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연구원은 "양호한 수익성의 65인치 UHD OLED TV 비중이 전체 OLED TV 출하의 53%로 추정돼 1분기부터 TV부문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OLED TV 점유율 80%를 확보한 LG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 하이엔드 TV 시장의 영향력 확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LG전자 TV사업부는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전체 TV 부문 영업이익이 3분의 1 이상이 OLED TV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UHD LCD TV 출하비중 확대로 제품믹스 개선과 함께 효율적 TV 패널 구매를 통해 원가구조 개선도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 TV 부문은 1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실적 가시성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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